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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 불화는 1730년대 작품으로 추정되며, 가로 세로 길이 3m가 넘는 비단에 석가모니 등 불교를 상징하는 여러 인물이 채색된 것이 특징이다. 조선불화로서 비교적 규모가 크고 석가모니의 전면에 10대 제자로 알려진 '아난 존자'와 '가섭 존자'가 배치돼 있는 등 현존 불화 중 도상의 배치가 희소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 문화재는 일제시대 반출된 후 뉴욕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박물관 측이 인수해 보관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 기관으로서 반환 설명회 자리에 참석한 라이엇게임즈의 이승현 대외 및 운영, 서비스 총괄 상무는 "한국 문화유산을 위한 플레이어 분들의 후원 하나, 하나를 모아 이와 같이 큰 성과를 발표드릴 수 있게 된 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함께 힘써주신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및 문화재청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지하기 위한 사회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6월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7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신바람 탈 샤코' 스킨 판매금 전액 및 자사의 기부금을 모아 기부한 총 6억원의 후원금 중 상당 부분을 이번 문화재 반환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