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에 따르면 박근형과 차화연은 듀엣곡 '얼굴'을 함께 불렀다. '얼굴'은 1975년 가수 윤연선이 발표한 곡으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는 극의 분위기에 맞게 애틋한 감성으로 리메이크됐다. 이 곡은 내달 초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극중 풋풋한 황혼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박근형과 차화연은 가족들에게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을 겪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두 배우는 노년기에 찾아온 사랑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고통을 인생의 희로애락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담아 노래를 완성했다.
박근형과 차화연이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수준급의 노래실력과 완벽한 감정선,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여 녹음실 스태프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두 배우도 매우 만족스럽게 녹음 작업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듀엣곡 '얼굴'에 앞서 가수 페이지가 부른 OST '한 사람'이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구가의서',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수많은 OST 히트곡을 만들어낸 김선민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절제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슬픈 선율의 현악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드라마에는 이상엽-신다은 커플의 테마곡으로 등장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