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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는 작품 '우아한 거짓말'이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네 여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막내딸 천지를 먼저 보낸 후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려는 엄마 현숙 역을 맡은 김희애의 포스터는 감정을 삼킨 채 어딘가를 바라보는 표정 위로 '슬프지 않다'는 카피가 더해져, 오히려 슬픔을 속이고 괜찮다고 거짓말하는 캐릭터의 진심이 드러나며 깊은 인상을 전한다. 또한 천지의 죽음 이후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려는 언니 만지 역의 고아성 역시 '힘들지 않다'는 카피 뒤로 애써 짓고 있는 덤덤한 표정이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한편, 천지의 절친한 친구인 화연 역을 맡은 김유정의 포스터는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미소를 지으려는 듯 마음을 알 수 없는 모습과 '행복하다'는 카피로, 그리고 가족을 뒤로 한 채 죽음을 선택한 천지 역의 김향기의 포스터는 눈물 가득한 눈빛의 맑은 표정에 '외롭지 않다'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에게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진한 여운을 남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