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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가 지난 6일 개막한 '제 6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특별상영작으로 상영되며 현지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독일 영화팬과 영화제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향후 독일에서의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해외 주요 매체들 또한 '설국열차'에 대해 호평 일색의 리뷰들을 쏟아냈다. 영화 전문 웹사이트인 '퍼스트쇼잉(Firstshowing)'은 "'설국열차'는 그야말로 걸작이다. 봉준호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모두의 기대를 넘어섰고, 시대에 남을 SF 영화를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끝까지 부족함이 없고, 계속해서 가속해 나간다"고 극찬했다. 또 영국의 유명 비평가 사이트인 '씨네뷰(Cine Vue)'는 "'설국열차'는 그야말로 엄청난 규모의 블록버스터다. 풍성한 미장센과 함께 신랄하고 어두운 정치 풍자까지 겸하고 있는 본 작품은 의심할 여지 없는 글로벌 영화라 할 수 있겠다"라며 완성도를 상찬했다. 영화계 가장 영향력 있는 온라인 매체 중 하나인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설국열차'는 디스토피안 사회를 그리고 있는 한편, '성스러운 엔진', '단백질 블록' 등 이 작품 고유의 설정과 속성 또한 지나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라는 평을 남겼다.
한편 아쉽게 영화제에 참석을 못 한 봉준호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 최초로 화상 통화를 통해 관객과의 대화를 이끌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봉준호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프리미어 작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설국열차'를 초청해 준 베를린 국제영화제측에 깊이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관객들과 '원작과 영화와의 관계' '스토리 구성의 독창성'등에 대해 약 50분간 다양한 질문을 주고 받았다. 크리스토프 테레히테(Christoph Terhechte)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감독과의 화상통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리였다. 관객들도 신선하고 좋았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라며 특별상영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4월 3일 독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