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추정' 샬럿 도슨 생활고? "집세 내기도 힘들어할 정도였다"

기사입력 2014-02-24 17:26


생전 주위 사람들에게 늘 밝고 친절한 모습이었던 샬럿 도슨. 사진 출처=샬럿 도슨 트위터.



23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던진 톱 모델 출신 샬럿 도슨(47). 자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 매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 '3NEWS'는 그의 사망 직후 '도슨이 최근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의 지인 말을 빌어 "도슨은 일도 없고 수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사체로 발견되기 불과 며칠 전 점심 식사를 함께 한 친구는 "도슨이 '집세를 내기 위해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할 지경'이라며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불평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도슨이 집에 가서 자살을 선택할 정도였다는 사실은 낌새조차 차리지 못했다"며 애통해했다.

지인들은 샬럿 도슨을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기억하고 있다. 그와 함께 일했던 옛 동료들은 입을 모아 "믿기 힘들 정도로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성품의 소유자"라고 입을 모은다. 타인에게 늘 '좋은 사람'이었던 도슨의 마음은 오랜 기간 동안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다. 오래 전부터 우울증과 홀로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자살 조짐은 이전에도 있었다. 2005년 내놓은 자서전 '에어 키스(Air Kiss) & 텔(Tell)'에서 '종종 절망의 귀신이 자신에게 찾아온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실제 지난 2012년에 자살 시도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던 샬럿 도슨. 최근 재정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끝내 우울증의 마수를 피하지 못한 채 돌이킬 수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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