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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누나' 박인영 심경고백
지난달 6일 이특·박인영의 아버지는 치매를 앓던 조부모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해 큰 충격을 안겼다. 군 복무 중이던 이특은 모든 장례 절차를 마친 뒤 부대로 복귀했고, 박인영은 자택서 안정을 취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료했다.
이날 박인영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버지와 조부모를 향한 그리움에 눈시울이 촉촉해지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조부모님이 안 보고 싶다면 거짓말이다. 너무 보고 싶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보고 싶다. 책을 읽다가도 눈물이 나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한 "아빠를 더 많이 못 도와드렸다는 게 죄송하다. 할머니가 많이 힘드셨고, 할아버지도 그러셨는데 그걸 아버지도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가 힘드셨는데 나도 일을 해야 하고 좋은 성과를 보여드려야 해서 내 일을 너무 생각한 나머지 더 도와드리지 못했다는 게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에 합류하며 배우 활동을 재개한 박인영은 "(이특에게) 연습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더니 안도 하더라.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다가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박인영은 "많은 분들이 와서 위로해주시고 지금도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먼저 연락하며 걱정해주신다. 내가 먼저 연락드려야 하는데 아직 마음을 회복하는 단계라 잘 못하고 있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박인영은 "예전에는 좋은 배우로 열심히 일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버지가 꼭 성공하라고 했기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하는 배우로 방송, 무대에서 찾아뵙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