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식-정아율-김수진, 생활고 비관 자살 연예인 '재조명'

기사입력 2014-03-11 10:49


우봉식 정아율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죽음, 생활고 인한 우울증 자살... 우리 사회 슬픈 자화상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 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단역 배우들의 쓸쓸한 죽음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9일 우봉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꾸준히 연극, 영화, 드라마의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활동을 했지만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끝으로 더 이상 불러주는 곳이 없던 고인은 생계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일해 왔다.

이에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 약을 먹기 시작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이상증세까지 보이던 우봉식은 주위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 6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또 한 명의 배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정아율은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 출연한 바 있는 그녀 역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정아율 어머니는 한 인터뷰에서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 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에는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는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 밖에도 배우 김수진, 가수 김지훈 등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해 3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김수진(여·당시 37)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역시 우울증과 생활고가 원인이었다. 당시 김수진의 매니저는 "(김수진이) 평소 술을 마시는 날들이 잦았고 우울증도 있었다"면서 "재기를 준비 중이던 영화가 촬영조차 하지 못한 채 일정이 미뤄지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이로 인한 생활고가 우울증의 깊이를 악화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봉식 죽음으로 재조명 되는 정아율 등의 연예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죽음, 결코 관과해서는 안 될 문제",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너무 안타깝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등 누군가 옆에서 힘이 되어줬더라면",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죽음, 대비책은 없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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