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평]캡틴 아메리카, 별 4.2 최고점 "무조건 보세요"

기사입력 2014-04-01 09:13



오랜만에 재충전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당신, 그녀의 마음을 얻기위해 데이트에 나선 당신, 시험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에 나선 당신, 슬픈 영화를 보고 펑펑 울고 싶은 당신, 진지한 영화에 흠뻑 빠져보고 싶은 당신, 무슨 영화를 볼 지 망설이는 당신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영화 파워블로거들이 소개하는 '솔직하게 까발린 영화평(일명 '솔까평'), 장황하고 어려운 평론보다 감칠맛나고 쉬운 평으로 소통하는 '솔까평' 기대해주세요. 이번 '솔까평'의 주인공은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입니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으로 영화팬들의 마블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그런 여파 일까요.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호평이 줄을 잇네요. '솔까평'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는데요. 파워블로거들의 평가를 들어볼까요.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보세요. ★★★★ 영화티켓이 아깝지 않은데요. ★★★ 무난합니다. 추천 영화입니다. ★★ 괜찮으시겠어요? 영화를 많이 보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 중간에 나와도 책임 안집니다. 無별 보지마세요~)


정리=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평점 ★★★★★ (ID: TD아빠, 일일 방문자수 3000~5000명)

드디어 기다렸던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했습니다. 비로소 캡틴 아메리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능력치가 빼어나거나, 특별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던게 사실입니다만, 이번 영화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한층 날렵하고 역동적인 액션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새삼 그의 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네요.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그가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적들과 어떻게 싸워가는 지에 대한 내적 고민에 대한 묘사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빛을 발했던 건 그의 리더쉽과 인간미였죠.

시선을 압도하는 웅장한 스케일과 화끈한 액션신, 깨알같은 개그,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웠구요. 마블 히어로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물론, 평소 스트레스가 많았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평점 ★★★★ (ID:트레인, 일일방문자수 3000~4000)


호불호가 갈렸던 '퍼스트 어벤져'도 재미있게 봤기에 '캡틴 아메리카'에 거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이번 편은 현대가 배경인만큼 첨단 장비가 대거 등장하지만, 액션신에서는 은근 복고풍이 느껴지더군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싸우는 격투신이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설국열차'의 커티스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크리스 에반스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볼거리는 화려하지만 남는 게 없는 겉포장만 요란한 영화가 아니라 나름의 깊이를 갖춘 히어로물이었네요. 다만, '퍼스트 어벤져'와 '어벤져스'를 관람하지 않고 본다면 재미가 반감될 듯 한데요. 전작의 내용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영화가 끝난 후 나오는 쿠키 영상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평점 ★★★★ (ID: 립카키, 일일방문자수 2000명~2500명)

전편인 '퍼스트 어벤져'에서 느낀 절망에 가까웠던 실망은 없습니다. 다만 '어벤져스'의 유머러스함도 없지요. 이런 이유로 히어로물이긴 하나 어른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고, 같은 이유로 국내흥행은 과연... 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아이언맨'이 가장 인기니까요. 변함없이 진지하신 우리의 캡틴은 그렇기 때문에 왜!! 그가 '캡틴'인지 명확히 보여주시는 한편 어벤져스의 다른 동료들과도 차별을 꾀하십니다. '어벤져스 2'로 넘어가는 연결 고리로서의 역할 또한 확실했던 이 영화.기대감을 마구 높이는 스토리와 쿠키 영상, 기대해도 좋습니다.

평점 ★★★★ (ID: 엑세니악, 일일 방문자수 1만명)

튼튼한 방패를 든 힘 센 인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가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초반, 중반, 후반 가릴 것 없이 쏟아지는 강렬한 액션과 흥미진진한 정치 스릴러,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윤리적 딜레마, 여기저기 떨어지는 마블 영화 특유의 복선, 떡밥, 반전까지. 하나의 완벽한 요리를 위해 훌륭한 재료들이 제 역할을 유감없이 해냈습니다. 비록 할리우드의 안전한 성공 공식만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자명한 공식들조차 만족시키지 못하고 망하는 영화들에 비하면 캡틴의 이번 귀환은 만족스러운데요. '캡틴 아메리카 3', '어벤져스 2',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의 차기작들의 힌트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니, 끝까지 눈을 크게 뜨고 보세요.


평점 ★★★★ (ID:괴수의 왕, 일일방문자수 1만명)

이번 캡틴 아메리카는 쉴드 내부의 적인 히드라와의 대결이 그려졌는데요. 쉴드의 존재 자체가 악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와서 나름의 깊이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캡틴이 워싱턴에서 조깅을 하다 우연히 만난 친구가 숨은 히어로 팔콘이었다는 점, 내부의 적 때문에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는 상황, 그리고 적이 된 친구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이런 설정은 이미 다른 첩보영화에서 많이 그려져 식상함이 느껴졌습니다.이를 비장하게 그리려다보니 '어벤져스'나 '아이언맨' 시리즈 보다는 재미와 통쾌함이 줄어든 느낌이었구요! 그래도 마블의 팬이라면 만족할만큼 잘 나오기는 했습니다.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보면서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드네요.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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