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2주 연속 주요 예매 사이트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불리함과 극장가 비수기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를 뚫고 이뤄낸 결과다.
지난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은 한 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드라마로 16일 현재,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2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방칼 열풍'을 이끌고 있다.
'방황하는 칼날'의 흥행 가속도는 극장가 비수기 시즌 블록버스터 외화의 박스오피스 독주를 끊고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방황하는 칼날'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비롯, '선 오브 갓'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등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들을 모두 제쳤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보다 적은 상영관 수에도 높은 좌석점유율로 알찬 흥행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