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그룹' god가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god는 오는 8일 첫번째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7월에 정규 앨범 발표와 데뷔 15주년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왼쪽부터 김태우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박준형. 스포츠조선DB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god의 컴백일이 보름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god는 지난 5월 선공개곡 '미운오리새끼'로 각종 음원사이트의 차트를 '올킬' 시키며 국민그룹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운오리새끼'는 전형적인 'god표 발라드'곡으로 오랜시간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god가 돌아왔음을 명확히 알렸다.
관심은 god가 7월에 발표할 새 앨범에는 과연 어떤 노래가 실리느냐에 쏠리고 있다.
god의 한 측근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될 전망이다. god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망라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솔로곡이 단 한 곡도 없다. 이 관계자는 "god가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만큼 팬들은 다시 하나가 된 god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그래서 솔로곡 보다는 팀 곡만 앨범에 담았다"며 "특히 솔로곡의 경우도 god 활동이 중단된 동안에 개별 활동을 하며 충분히 선보이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또다른 특징은 앨범의 타이틀곡이 없을수도 있다는 것. 그동안 더블 타이틀곡, 트리플 타이틀곡 등은 앨범 퀄리티에 자신이 있는 가수의 경우 종종 시도를 해 왔지만 타이틀곡 자체를 정하지 않고 가는 경우는 드물었다.
'노 타이틀곡'에 대해 입장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이런 안이 추진될 수 있는 것은 god가 방송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방송의 경우 출연 시간의 제약이 있어 타이틀곡 위주로 무대를 꾸밀 수 밖에 없지만, god는 온전히 음원만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굳이 타이틀곡을 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god의 정규 8집은 타이틀곡은 없고, 그저 대중이 정해주는 좋아하는 곡의 순위만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god는 지난 18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틀 간격으로 다섯 명 멤버 별 개인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25일에는 god 로고가 잔뜩 새겨진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도심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박준형의 모습이 공개됐고 오는 27일에는 윤계상의 마지막 티저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god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총 8회 공연을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