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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유채영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에 전념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24일 오전 유명을 달리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한 유채영은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대표곡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9년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Another Decade)가 마지막 음반이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색즉시공 2'(2007)를 비롯해 드라마 '패션왕'(201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2013)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조연으로 주목받았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으며 라디오 DJ로도 활약해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