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디', 언제 나오나? 아시안게임 개막식 준비까지 '바쁘다 바빠'

기사입력 2014-08-26 08:45


가수 싸이가 다음달 19일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아 게임' 개막식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근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DB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발표가 기약 없이 늦춰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빌보드는 "싸이가 오는 8월 재미있는 댄스곡 '대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은 싸이가 싱글 '행오버(HangOver)'를 막 발표한 시기였던 만큼 차기 타이틀곡의 제목과 발표 시기가 동시에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이미 '대디'의 작업이 상당히 진척 됐음을 의미했다.

여름이 되면 금방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대디'는 8월 마지막주까지도 발표 소식이 들리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싸이는 이달 초 국내 여러 지역을 돌며 '대디'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2NE1의 씨엘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할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가수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2주 정도면 신곡을 발표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싸이는 말 그대로 '깜깜 무소식'이다.

이와 관련 싸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곡의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싸이는 신곡을 발표하는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곡과 뮤직비디오를 수정해 완벽하게 만드는 작업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언제 '대디'가 출시될지 소속사는 물론이고 싸이 자신도 모를 것이다"고 전했다.


당초 '대디'의 공개 시기가 8월로 언급돼 여름 노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에 싸이 3대(代)가 등장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여름 댄스곡은 아니다. 따라서 출시 시기가 조금 늦어진다고 해도 계절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의 작업 추세라면 싸이의 컴백은 8월을 넘겨 9월이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신곡 준비와 별개로 싸이는 틈틈이 대형 콘서트 무대에 출연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티브레이크 2014'에 출연해 8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15일에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에 참가했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YG 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싸이가 신곡 발표만큼이나 특별히 신경을 쓰는 무대는 다음달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식이다. 엑소, 씨엔블루, JYJ 등과 함께 출연하는 싸이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엔딩 무대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개막식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시아 대표 가수로 성장한 싸이는 45개국에서 온 2만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하는 개막식에서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 발표만큼 싸이가 신경을 쓰는 무대가 바로 아시안게임 개막식이다. 장진 감독과 상의해 가장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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