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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연속, 누가 최후에 웃을까?'
하지만 정윤종 어윤수(이상 SKT) 주성욱 김대엽(이상 KT) 등 e스포츠의 양대산맥인 SKT와 KT의 에이스들이 대거 살아남은데다 이신형과 박수호(이상 무소속) 등이 오랜만에 8강에 진출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더불어 김도욱(진에어)과 강민수(삼성) 등 프로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예들도 8강에 합류하며 깜짝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정윤종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스타1'에서 '스타2'로 전환된 이후 SKT의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시즌1에서 4강, 시즌2에서 16강을 기록하는 등 꾸준함이 장점이다. 게다가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주성욱을 꺾으며 팀의 반전 기회도 만든 바 있어 자신감이 높다. WCS 포인트 2075점에 그치고 있어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승이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선 주성욱이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한다.
김대엽과 어윤수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김대엽은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SKT 김민철을 잡아냈고, 16강전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C조에서 조성주와 원이삭을 누르고 오랜만에 개인리그 8강에 올랐다. 어윤수는 지난해 WCS 2013 시즌3부터 시작해 올해 시즌1과 시즌2 등 무려 3번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비운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만큼 꾸준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 워낙 상대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끼리의 대결이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17일 열리는 8강 1일차 첫 매치업에선 김도욱과 강민수가 맞붙는다. 김도욱은 WCS 첫 본선 진출이지만 32강과 16강 모두 조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8강에 오른 유망주다. 16강전에서 주성욱을 2대1로 격파했을만큼 기세도 좋다. 8강에 오른 테란 플레이어 2명 가운데 1명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강민수 역시 시즌1 32강, 시즌2 8강에 오른데 이어 이번 시즌은 더 높은 곳에 오르려 하고 있다.
지난해 WCS의 최강자였지만 1년 넘게 부진을 거듭했던 이신형은 16강전 C조에서 김대엽과 원이삭을 차례로 누르고 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박수호는 기세가 오른 이영호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2년만에 개인리그 8강에 올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WCS GSL 시즌3 8강 대진표
8강 1일차(17일 오후 6시)
김도욱(진에어)-강민수(삼성)
이신형(무소속)-박수호(무소속)
8강 2일차(19일 오후 6시)
주성욱(KT)-정윤종(SKT)
김대엽(KT)-어윤수(S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