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혹평했다. 특히 박진영은 "정승환이 본인이 이 곡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항상 노래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의 귀를 사로잡았었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자신이 불안한 게 느껴졌다"며 "김동우는 처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래하는 것을 봤다. 그러나 앞사람이 어떤 호흡과 감정으로 노래했는지 느끼고 연결시켜야 하는데 사람이 바뀔 때마다 노래가 끊겨 들렸다. 감동이 안 왔다"고 지적했다.
결국 정승환 김동우는 팀 대결에서 졌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동우가 탈락했다.
정승환은 친형처럼 지낸 김동우가 탈락하자 눈물을 흘렸다. 정승환은 "형한테 많이 배웠다. 형이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 안다"며 "꼭 같이 하자. 연락 끊지 마라"라며 미안함과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동우는 "형 계속 음악 할 거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정승환을 따뜻하게 감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