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5시즌에는 무엇이 과연 달라졌나?

기사입력 2015-01-22 15:27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본격적인 2015시즌에 돌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LoL 시즌 종료 후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게임 시스템, 포지션과 역할군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이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시즌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새 시즌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요소와 아이템들이 대거 추가됐으며,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랭크 게임 또한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 통해 도입된 다양한 요소들은 게임 상의 전략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아군 기지 외벽에 아군만 통과할 수 있는 '기지 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플레이어가 지정한 위치에 150초간 '공허의 문'을 생성해 적 공격로의 미니언과 건물을 공격하는 '공허 생물'을 소환하는 신규 아이템 '즈롯 차원문' 역시 추가됐다. 활용 여부에 따라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데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경기에도 새로운 전략적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신규 플레이어의 적응을 돕기 위해 챔피언을 강화할 수 있는 룬 시스템이 대폭 간소화됐다. 2015시즌부터는 기존 룬 시스템에서 1, 2단계 룬 일부가 삭제되며, 삭제되지 않은 룬의 가격이 대폭 인하된다.

이외에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을 위해 여러 아이템과 챔피언의 속성이 변경됐으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새로운 스킨도 출시된다. 챔피언 아리의 '도전자 아리' 스킨과 프로레슬링 복장을 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브라움' 등이 이번 패치 중 적용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업데이트와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하는 '2015 New Season New Wishes' 캠페인을 진행해 2월 5일까지 소환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2015시즌 소망 남기기' 이벤트를 통해 이번 시즌 이루고 싶은 소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도전자 아리, 프로레슬러 브라움 등 신규 스킨 2종과 더불어 LoL 탁상 달력을 증정한다.

아울러 2015시즌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인 24~25일, 31일~2월 1일 동안 PC방에서 LoL을 즐기는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IP 보상이 증정되는 'PC방 더블 IP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존에는 PC방에서 게임 플레이 시 20%의 IP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추가 IP 혜택이 100%로 늘어난다.

한편 새로운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2015시즌 소망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매드라이프' 홍민기 등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해 프로게임단 감독, 해설 위원, 코스튬 플레이어 및 일반인들이 출연해 많은 플레이어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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