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는 지인 2명과 함께 술집에 들어왔으나 지인들이 먼저 자리를 뜨면서 홀로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임영규는 술값을 내지 않았고 술집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임영규는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주먹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안경이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임영규는 이 술자리는 동행한 지인이 내는 자리였으며,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 아니라 몸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부딪힌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던 중 욕설을 하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