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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에서 공식 팬클럽 회원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올해 첫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또한 "일년에 한 번은 꼭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데뷔 20주년이면 제가 50대가 될 텐데, 그때까지 매년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 여러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멋있어지는 류시원을 만나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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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팬미팅은 류시원과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전 앙케이트를 통한 '굴려라 주사위 토크', 막 뒤에 누가 류시원 인지를 맞춰보는 '히든 시원', '즉석 Q&A' 등 류시원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공연이 진행되는 3시간 내내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어졌다. 또한 류시원은 '즉석 Q&A' 도중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사탕을 깜짝 준비하여 공연장을 가득 매운 팬들에게 순식간에 나눠줘 작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즉석 Q&A' 코너에서 1층은 물론 3층 객석까지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1대1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며, 팬들은 2층과 3층까지 찾아온 류시원을 보고 열렬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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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라는 한 팬의 질문에 잠시 숨을 고른 후, "네 지금 행복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 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팬은 "시원씨를 만나 11년 째가 되었는데, 항상 시원씨에게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시원씨에게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 일간 총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팬미팅은 사전에 이미 공식팬클럽 내에서 전회 매진되는 등 데뷔 10년이 넘어서도 여전히 식지 않은 팬들의 사랑과 그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류시원이 공연장에 도착하고 빠져나가는 곳은 물론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그와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기약했다.
지난 2014년 일본 데뷔 10년을 맞아 도쿄 '부도칸'에서 1만5000 팬들과 기념 콘서트를 가진 바 있는 류시원은 올해 들어 첫 번째 공식 활동인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의 이벤트는 물론 앨범 발매와 콘서트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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