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차두리, "달리기 이제는 안 빨라…손흥민 선수 좋다"

최종수정 2015-04-01 21:53


'뉴스룸' 차두리 손석희

'뉴스룸' 차두리 손석희

전 국가대표 차두리가 자신의 달리기 속도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국가대표 은퇴식을 치른 축구선수 차두리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이제야 공과 비슷한 속도로 달려가는데, 왜 은퇴를 결심했나"라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차두리는 "적기라고 생각했다. 러시아월드컵을 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지금부터 대표팀이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도 이제는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두리는 '여전히 달리기가 빠르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손흥민 선수도 좋고, 젊은 친구들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체감 속도로, 팬들이 느끼는 속도로는 아직도 가장 빠른 것 같다. 아버님이 제 중학교 시절부터 유명하셨다. 100m 11초로 기억하는데 차두리 선수는?"이라고 질문했고, 차두리는 "저도 젊을 때 11초 초반 정도는 뛰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달 3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과 뉴질랜드의 A매치 친선경기에 출전해 은퇴 경기를 가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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