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와 다미는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발란스 2015 뉴레이스 서울' 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주에 성공했다. '뉴발란스 2015 뉴레이스 서울'은
함께 더 강하게, 우리의 달리기로 세상을 바꾼다'는 취지로 열린 행사다. 완주자 전원에게 특별 리워드를 증정, 기부금은 이랜드 복지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의 다리 장애를 극복하는 치료비 명목으로 기부된다.
마라톤에 처음 도전한 이들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잠실대교 북단을 건너는 10km 코스를 59분 만에 완주, '육상돌'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둘이 함께 출발해 나란히 손을 잡고 도착 지점에 골인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완주자에게 증정하는 특별 리워드를 들고 찍은 사진 역시 주말 아침이라고 믿을 수 없는 굴욕 없는 모습.
지유와 다미는 "처음에 완주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많은 참가자와 함께 뛰다 보니 어느새 도착 지점에 골인했다. 좋은 취지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완주했다는 자체로 정말 뿌듯하다. 내년엔 오늘 세운 기록을 단축하는 걸 목표로 멤버, 팬들과 함께 힘찬 기부 레이스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밍스는 '말괄량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우리 집에 왜 왔니'로 데뷔했다. 올 여름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