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20주년, 스무살의 영화제 개최

기사입력 2015-05-11 10:25


사진제공=씨네21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구CGV명동역) '씨네21의 선택-스무살의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선 극장 개봉하지 않은 작품 중 관객이 만나고 싶어 할 다섯 편의 영화를 엄선해 상영한다. 제6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 수상작인 알랭 기로디 감독의 '호수의 이방인'을 비롯해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전기영화 '셀마', 크리스천 베일-조 살다나 주연의 '아웃 오브 더 퍼니스', 리산드로 알론소 감독의 '도원경', 요세프 세다르 감독의 '풋노트: 슈콜닉 앤 슈콜닉'이다. 영화 상영 후, 허지웅, 김혜리, 김영진 등 '씨네21' 필진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이어진다.

현장의 영화인들과 독자를 잇는 세 가지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4일 열릴 첫 번째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청춘의 상징이 된 두 남자, 정우성과 이정재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스무살의 아이콘, 정우성-이정재' 라는 주제로 절친한 친구로서 함께 한국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16일엔 한국영화의 지난 20년을 책임진 배우 이경영과 앞으로의 20년을 책임질 신예 변요한이 영화계 선후배로서 대화의 자리를 갖는 '한국영화의 지금, 이경영-변요한' 토크쇼가 열린다. 이어지는 17일엔 한국영화 대표 감독 김지운, 장준환, 임필성, 류승완 감독과 함께하는 '나와 한국영화, 나와 씨네21' 토크쇼가 기다리고 있다. 굳건히 현장을 지켜온 감독들이 한국영화와 '씨네21'에 대해 갖고 있는 추억들을 꺼내놓는 시간이다.

더불어 영화제 상영작과 관련한 리뷰 공모전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씨네21' 홈페이지(www.cine21.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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