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 녹화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에는 2011년 드라마 '애정만만세'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참여, 찰떡궁합 단결력을 보였다. 특히 김수미는 "유재석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15년 전 유재석이 보조MC로 활동하던 시절 프로그램 게스트로 만났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는 "유재석이 녹화 도중 갑자기 사라져 한참을 찾았다. 알고 보니 긴장해서 물 마시러 간 거였다. 그때 당황해서 입가에 물을 줄줄 흘리며 나타났었다. 그래서 쟤는 1년 안에 사라지겠다고 예언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을 향해 "언제까지 해먹을 거야? 명수한테 넘겨"라고 일갈, 주변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