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빅3' 에이스 전쟁③]음악프로그램 출연 계획과 남은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2015-06-16 08:00


엑소

빅뱅

2PM

엑소와 빅뱅간 양강 대결은 2PM의 합류로 3강 대결로 확대되게 됐다. 예정됐던 3강이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분명 김이 빠졌지만 그래도 3강이 1위 경쟁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라도 남은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엑소, 빅뱅, 2PM이 함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는 것.

우선 엑소는 이번 주말 태국 방콕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소속사 측은 "당장은 금, 토, 일요일은 방송 출연이 불가능한 상태다. 목요일 역시 현지 리허설 스케줄을 체크해 봐야 방송 출연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6월 넷째주는 해외 공연이 없어 엑소는 정상적으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빅뱅 역시 6월말까지 주말마다 해외 공연이 꽉 차 있는 상황. 당장 이번 주말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콘서트가 잡혀있어, 목요일 방송되는 '엠카운다운'을 제외하면 방송 출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엠카운트다운'을 제외하면 사실상 6월은 음악프로그램 출연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세번째 신곡이 발표되는 7월 첫째주에는 해외 콘서트 일정이 없는데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컴백이 늦어진 2PM도 방송 활동이 여유롭지 않다. 이번 주말에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이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오는 27일과 28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하우스 파티'가 열리는 만큼 6월 넷째주는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결국 엑소, 빅뱅, 2PM등 3강이 펼치는 음악프로그램 1위 대결은 6월 넷째주가 유일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역시 엑소만 방송 활동이 가능해 빅3의 진정한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하다. 다만 이미 불붙은 엑소와 빅뱅의 팬덤 경쟁은 2PM의 팬들까지 합류하며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듯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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