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의 특징 첫번째 '세션이란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5-06-29 18:23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이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파이널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의 특징을 소개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가장 첫 번째로 공개된 영상은 '문명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자,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세션'제 방식의 시스템이다. 문명 온라인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세션은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게임은 끝이 없어 자신의 캐릭터를 꾸준히 강화하고 성장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문명 온라인은 끝이 존재하고 엔딩과 승패가 결정된다. 자신의 캐릭터는 세션이 끝나면 사라지지만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가 이어지기 때문에 완전한 끝이 아니며 새로운 시작을 경험할 수 있다.

다소 낯선 방식으로 기존 유저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온라인게임에 더 이상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았던 최근 주목해볼 만한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문명 온라인은 세션과 함께 시간의 흐름이 존재한다. 과거 고대 시대부터 현대 시대까지 문명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나 무기, 방어구 등이 진화하며, PC게임 문명의 특징이기도 한 고대유물과 같은 시스템이 문명의 발전에 영향을 주어,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낸다.


세션은 기본적으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기본으로 유지된다. 지난 테스트는 다소 짧은 기간으로 진행됐고, 이번 파이널 테스트 역시 5일간의 기간 동안 진행되는데, 오픈베타와 정식 서비스에서는 약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자신의 문명 승리를 위한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 과거 송재경 대표는 약 보름 간의 세션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는 유동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조건과 기간의 세션의 등장도 전망할 수 있다.

일주일이란 기간의 역사가 바로 '세션'의 기록에 적용된다. 자신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역사나 문명의 승리에 기여하기 때문에 세션 속에는 자신의 플레이가 녹아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유저 한명 한명이 문명의 일원으로 활동하는데, 이는 쉽게 말해 유저가 스타크래프트의 일꾼이 될 수도 있고, 탱크, 혹은 드랍쉽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 유저의 행동이나 목표에는 정해진 것이 없기에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모든 것은 세션이란 약 일주일에 녹아든다. 세션과 문명의 승리는 유저들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유저의 행동에 따라 로마 문명이 승리할 수도 있고, 때로는 이집트 문명이 승리할 수 있다.



하나의 세션이 종료되면 보상으로 유저는 카드를 받게 되는데, 카드는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고 합성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드에는 전투, 혹은 생산 등 직업 특성을 상향시켜주는 스킬이 존재하고, 특정 무기나 방어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주어진다.

이처럼 문명 온라인의 세션은 게임의 주축이 되는 시스템으로 게임의 끝이자 시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짧은 기간으로 유저들의 플레이 부담을 줄이고, 카드를 통해 다음 세션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등 세션의 재미와 역할은 향후 온라인게임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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