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봐' 김수미, "매니저 장동민→박명수, 심난하다"

최종수정 2015-07-13 14: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를 돌아봐' 출연진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명수는 "웃음 사냥꾼 박명수다. 김수미 선생님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됐다. 워낙 평상시에도 존경했던 분이다. 욱하시는 분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김수미 선생님과 재밌는 케미를 만들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파일럿 4회를 해서 어느 정도 감은 있다. 그런데 나만 매니저가 바뀌었다. 그래서 조금 심난하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나를 돌아봐'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조영남 선배님을 모시고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조영남 선배님은 모시기 힘들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내가 모셔본 결과 어린이 같은 분이다. 나와 놀기에 참 좋은 것 같다. 내가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오래오래 잘 살 수 있도록 간병인의 마음으로 선생님을 수발하고 매니저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 조금 못난 점 있더라도 많이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우리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아트를 예능과 접목 시켜서 아트 퍼포먼스에 가까운 새로운 버라이어티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 오전에 백남중 선생님의 행위 예술을 하고 왔다. 지켜보시면 독특한 것을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홍기는 "나름 이곳에서 젊고 비주얼적인 팀이다. 여러분의 생각과 달리 내가 갑의 역할이다. 우리 매니저 형이 카리스마가 넘치시고 남자다운 분이라 굉장히 겁먹고 있다. 영화도 같이 한 적 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름다운 분인 것 같다. 취미도 비슷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재밌는 케미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매니저가 되니까 벌써 이런 것(날씨, 식사)부터 챙기게 되더라. 오전 7시 30분부터 스케줄을 시작했는데 후회가 되긴한다. 처음엔 재밌을 것 같았다. 나와 함께 스케줄을 했던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입장이라는 게 재밌을 줄 알았다. 그런데 4시간 만에 체력이 벌써 방전됐다. 굉장히 힘들다. 차 타고 오면서 이홍기와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다. 친해지고 싶고 매니저가 관리하는 홍스타(이홍기의 별명)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하며 24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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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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