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은 KBS2 새 월화극 '별난 며느리'에서 한물간 걸그룹 루비 멤버 오인영 역을 맡았다. 오인영은 한때 잘나갔지만 후속 앨범마다 실패를 거듭해 뜸한 스케줄로 연명하는 걸그룹 루비의 리더다. 달느 멤버들은 에능이나 드라마 OST로 자리를 잡아가지만 딱히 재주도 없고 사고만 쳐 방출 위기에 처하는 캐릭터다. 다솜은 한없이 망가지고 굴욕을 당하면서도 무식해서 더 용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0일 공개된 촬영 스틸에서 ㄷ솜은 선글라스에 마스크, 모자까지 완전 무장하고 정체를 숨긴 모습이다.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과장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다솜은 하이힐을 신은채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신발끈이 끊어질 정도로 달리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열이를 갖고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은 홈 코믹 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8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