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부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좋은 영화 알리는 것이 성공하는 길"

기사입력 2015-08-06 17:17


부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제는 좋은 영화를 알리고 좋은 작가를 찾는 것"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부산국제 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함께 지난 7월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취임한 배우 강수연은 "지금까지는 영화제 내부를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7, 8, 9월은 영화제에서 가장 바쁜 기간이다. 올해는 10월 1일에 개막을 하기 때문에 더 시간이 없다. 더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과 업무분담은 어떻게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영화제라는 것은 좋은 영화를 가져오고 알리고 좋은 작가를 찾는 것이 목표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이에 이 집행위원장 역시 "업무분담은 계속 논의중이다. 같이 할 것인지 역할분담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 위원장에게는 학습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 위원장은 또 "이전까지 내 인생계획에서 배우 말고는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 하지만 부산영화제가 지금 힘든 상황이고 무엇보다 부산영화제 자체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 이 영화제를 통해서 좋은 영화가 나오고 새로운 작가가 발굴된다면 배우로서 보람도 되고 도움도 되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높은 완성도로 마치는 것일 것 같다. 인정을 받고 좋은 영화인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내는 것이 해결방법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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