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무성의한 태도논란? "얼굴도 안보여줘" VS "도시락도 챙겨줘" 팬들 의견 엇갈려

최종수정 2015-08-11 18:20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무성의한 태도논란? "얼굴도 안보여줘" VS "도시락도 챙겨줘" 팬들 의견 엇갈려

걸그룹 티아라의 태도논란이 혼선을 빚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촬영 이후 티아라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 중 일부는 SNS를 통해 멤버들의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했다.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으며, 급기야 각 멤버별 홈페이지 마스터들까지 SNS로 차례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육대' 현장에 있던 한 티아라 팬은 SNS를 통해 "멤버들 얼굴 하나 보겠다고 새벽에 와서 밤새고 새벽까지 정신력 하나로 버틴 건데 멤버들이 폐회식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오늘만큼 다른 (아이돌) 팬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다. 다른 아이돌처럼 올라와서 도시락 주고 인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도 팬을 생각을 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아육대' 촬영 현장에 직접 있었다는 또다른 팬들이 SNS를 통해 정반대의 주장을 제시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 팬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점심으로는 햄버거를 선물해 주고, 저녁으로는 도시락도 줬다"는 글과 함께 도시락 사진을 게재했다. 또 "끝나고 나서 인사도 엄청 해주고 사진 못찍었냐고 걱정도 해주고 진짜로 너무너무 고맙다. 고맙단 얘기밖에 안나온다"며 팬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티아라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팬은 "응원석 앞에 와서 넘넘 고맙다.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 귀엽고 참 좋다"라고 글을 게재하며 태도논란이 일고 있는 글과는 사뭇 대조적인 반응을 보여 진실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아육대'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들을 소화하며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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