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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이 블록버스터급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 촬영중인 제작진의 모습도 관심을 끈다. 각종 크레인을 포함한 수많은 장비가 보인다. 폭우 속 좁은 시골길을 위태롭게 달려야하는 장면과 저수지 신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전인화와 손창민은 가급적 대역을 쓰지 않고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직접 연기를 펼치는 열정을 보였다. 촬영이 끝난 후 물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도 전인화는 웃는 얼굴로 "연기 인생 3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촬영은 처음"이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오후 11시부터 시작된 저수지 신 촬영은 새벽 5시가 넘어야 끝이 났다. 촬영이 끝나자 중년의 나이에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전인화와 손창민에게 제작진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이 신은 첫 회의 하이라이트로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장면이다. 전인화가 빗길을 뚫고 시골길을 달려간 까닭은 어디에 있는지에 궁금증이 실리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시작된다. 가녀린 듯하면서도 단단한 심지를 지닌 내유외강 이미지의 전인화와 폭우 속에서 번뜩이며 강렬하고 긴박감 넘치는 눈빛을 드러내며 순애보의 마음을 드러낸 손창민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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