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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KCCEA)이자 베이징대학교 연구교수인 신경숙 중국어학원장과 중국 3대 여성인민가수 린핑(林平)이 지난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 제3회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한·중 학술교류와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학술부문과 대중음악부문에서 영예의 대상 및 국회외교통일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이들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주)디지엔콤/(재)아트원문화재단 측이 1일 전했다.
그리하여 그녀가 설립한 신경숙 중국어학원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대한민국 국민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어교육/학원브랜드부문 대상 및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통령직속 민주평통 제17기 상임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베이징시립가무경극원에서 10년 동안 단장을 맡아 큰 활약을 하였고 그동안 국영방송사 CCTV와 베이징방송국 BTV의 중국 최대 명절 특집 음악프로그램인 춘절완옌(춘완)에 수차례 출연해 중국의 명실상부한 국민여가수로 자리매김 하였다. 뿐만 아니라 수십년간 중국의 대표적 국가행사들에 꾸준하고 성실하게 출연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엔 중국음악신문사에서 선정한 최고의 '여성인민공훈가수'로 선정되기도 하였음은 물론 중국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영부인인 펑리위안과 함께 특별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베이징시립가무경극원의 총감독으로 재직하며 본인 개인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핑은 "앞으로 한국에 진출해 한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청소년에게도 중국의 아름다운 민요와 노래를 널리 알리고 싶다. 또한 이를 통해 한·중 양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수상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현재 신경숙 원장과 린핑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소속사로 유명한 (주)디지엔콤/(재)아트원문화재단의 김민호 대표이사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두 여성리더인 신경숙과 린핑의 한국 활동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줄 생각이다. 그녀들이 한·중 양국에 학술 및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여성을 한·중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는 대표적 여성인물로 만들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