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로봇, 소리'(가제)가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8월 29일 크랭크업했다.
'로봇, 소리'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이성민)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만남을 그린 작품. 2009년 영화 '작전'으로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호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촬영을 마친 이성민은 "큰 사고 없이 끝나서 다행이고, 더운 날 고생한 만큼 좋은 영화 나왔으니 큰 기대 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재 감독은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더위와 모기에 시달리며 함께 고생해준 배우와 스탭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후반작업을 마치고 관객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로봇, 소리'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