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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박미선의 KBS2 '해피투게더'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TV조선 동시간대 프로그램으로 경쟁을 벌이게 돼 눈길을 모은다.
KBS 측은 이날 "기존 MC인 유재석, 박명수와 더불어 전현무가 새 MC 군단에 합류한 가운데 박미선, 김신영이 오는 10월 1일 방송을 끝으로 '해피투게더'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됐다. 오랜 시간 '해피투게더'와 함께 해 주신 박미선, 김신영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웃음과 의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2008년 1월 17일 방송부터 '해피투게더3'에 합류해 유재석, 박명수와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7년 만에 하차하는 박미선을 대신해 전현무가 온는 26일 녹화부터 합류한다. 박미선은 지난 5일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하차 관련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선은 앞서 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가 화두지만, 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라며 "글로벌 세대라고 하지 않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재미있더라.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박미선이 7년간 이끈 프로그램에서 하차,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에 입성하며 절묘한 대결 양상이 예고된 상황. 이들 프로그램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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