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의 놈놈놈들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건드렸다. 축구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축구 미생들의 진솔한 모습에 시청자들이 응원의 박수와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훈훈한 외모에 축구 실력도 엄지 척 '좋은 놈', 여성팬들 심쿵주의보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김용섭 선수는 법대생 출신. 안정환, 이을용 감독으로부터 타고난 축구 센스에 대해 극찬을 받았지만 중학교 때 축구를 포기했기 때문인지 동료들에 비해 떨어지는 저질 체력이 늘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용섭은 어떠한 훈련이든 끝까지 완주해내며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는 닉네임을 얻게 됐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향숙이를 닮은 이제석 선수. 장소 불문하고 동료들과 VJ들의 코를 자극하는 '방귀' 세례는 이제석 선수의 전매특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청춘FC의 재간둥이이기도. 또한 '영어를 잘하는 남자' 션은 해외 전지 훈련 첫 주차에 부상을 입어 한국으로 귀국했다. 강인한 외모에도 불구 여리고 착한 마음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션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여성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다.
마성의 '나쁜(?) 남자', 김바른과 허민영. 청춘FC의 나쁜 놈
나쁜 짓 한 번 안해봤을 것 같은 순수한 외모에 이름까지 착한 김바른 선수는 어부인 아버지를 돕고 지냈던 어촌 총각. 하지만 전신 탈의 시 김바른 선수의 상체에 드러난 용 문양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어깨에 용을 키우고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의 실력까지 쑥쑥 키우고 있는 청춘FC의 바른 사나이다. 마지막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상남자 허민영. 러시아 무대에서 다져진 거친 스타일의 플레이가 그의 가장큰 무기다. 승부욕 강하고 그라운드에서 거친 태클도 마다하지 않는 허민영은 청춘FC 중원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