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토리]태연-백현의 결별 소식에 SM의 주가는 오히려…

최종수정 2015-09-15 15:03

태연

백현

공개 연인이었던 소녀시대의 태연(26)과 엑소의 백현(23)이 결별했다.

지난해 6월 친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태연과 백현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오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공식 1호 커플이었던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바쁜 스케줄 때문.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1년여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줄어들며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 졌다"며 "정확한 결별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올해 봄부터 둘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태연의 결별로 소녀시대는 올해만 벌써 3번째 이별의 아픔을 겪는 멤버가 나오게 됐다.

지난 5월 티파니가 2PM의 닉쿤과 결별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윤아가 이승기와의 결별 사실을 전해줬다. 이로써 소녀시대에는 수영(정경호)과 유리(오승환)만이 공개 연애 중인 멤버로 남게 됐다.

소녀시대는 최근 정규 앨범 '라이온 하트'의 활동을 마무리해 태연은 휴식을 취하며 결별 후유증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월을 목표로 준비 중인 태연의 솔로 앨범 발표는 변경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반면 백현은 최근 영화 '독고' 촬영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돔 콘서트에 엑소의 멤버로 참여한다.

한편 국내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는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15일 주가는 상승했다. 4만350원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오전 한때 3만93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결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빠르게 반등하기 시작해 결국 종가는 전날 대비 1.61%(650원) 오른 4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날 상승한 것은 경쟁 업체인 YG엔터테인먼트가 신인 그룹 아이콘의 데뷔곡 '취향저격'으로 모든 음악사이트의 차트를 석권했지만 주가는 전날 보다 400원(0.70%) 하락한 5만6800원으로 장을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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