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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꾸밈없이 아름다운 배우 신세경이 6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강인한 소녀 '분이'로 다시 태어난다.
신세경의 출연은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영현-박상연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화) 진행된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박상연 작가는 신세경 팬임을 자처하며 "이젠 대사를 쓰면 신세경 목소리가 절로 들린다"라며 그녀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표하기도 했다.
그들의 재회 소식에 <뿌리 깊은 나무> '소이' 캐릭터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 제 언어가 없는 백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소이'는 타고난 기억력으로 모든 것을 암기, 스스로 훈민정음의 해례가 되어 세종 이도(한석규 분)가 한글 창제를 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데뷔 이래 장르의 구분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화해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신세경. 어떤 배역을 맡아도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존재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신세경이기에, <육룡이 나르샤> '분이'라는 새 옷을 입고 대중을 만나게 될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신세경 주연의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