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 2015 지랭크 코리아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 수상!

기사입력 2015-09-19 14:55


게임과 e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축제 '2015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이 경기 성남시 판교 화랑공원에서 개최됐다.
18일 판교 화랑공원에서 진행된 '지랭크(G-Rank) 코리아' 시상식에서 '레이븐 with NAVER'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랭크는 게임채널 OGN과 지랭크선정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 게임시상식이다.
'2015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은 성남산업진흥재단과 CJ E&M이 공동 주관하고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성남FC가 후원하는 행사다. 18~19일 2일간 성남시 판교 화랑공원을 비롯해 판교에 자리잡은 네오위즈 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NHN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각각 펼쳐진다.
판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9.18/

'2015 지랭크 코리아' 시상식에서 '레이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레이븐'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판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9.18/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이 올해 최고의 대세 게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18일 경기 성남 판교 화랑공원에서 진행된 '2015 지랭크(G-Rank) 코리아' 시상식에서 넷마블ST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레이븐'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랭크 코리아는 OGN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이달의 지랭크 게임' 수상작들 가운데 최고의 화제작을 뽑는 시상식으로, '레이븐'은 지랭크 선정위원회가 뽑은 화제성과 작품성, 독창성 등 3개 부문 투표에서 고르게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새로운 게임축제 '2015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의 전야제 형식으로 개최된 지랭크 코리아에는 주최측인 성남시의 이재명 시장을 비롯해, 전병헌 국회의원, 후원사인 스포츠조선 방성훈 대표와 방준식 발행인, 스포츠서울 박선화 전무, CJ E&M 김성수 대표 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 엔씨소프트 황순현 전무, 넥슨 한경택 전무 등이 참가했다.

'레이븐'을 서비스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 권영식 대표는 "쟁쟁한 후보 가운데 대상을 탈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레이븐'을 만든 넷마블ST 유석호 대표 등 개발자들과 사업부에 감사드린다"며 "'레이븐'은 글로벌 경쟁작들이 대규모 마케팅 비용으로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을 때 이를 막아낸 한국 게임의 자존심이다. 글로벌에 진출해서도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제외한 본상에선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화제성, 작품성, 독창성 부문으로 나뉘어 총 6개의 상이 돌아갔다. 이 가운데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 완벽한 플랫폼 연동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블리자드의 전략카드게임 '하스스톤'이 모바일게임 작품성과 독창성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화제성은 단연 '레이븐'이 뽑히며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161주 연속 1위를 돌파하며 독주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온라인게임 화제성 부문, e스포츠 대회 '비무제'를 통해 다시 각광받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작품성 부문,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이 독창성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4개 부문에 걸쳤던 특별상도 의미가 컸다.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게임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던 전병헌 의원(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 의원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한국 사회에서 게임이 오해와 편견을 벗고 최고의 디지털 놀이문화로 자리잡을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게임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선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FPS게임으로 성장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에 글로벌상이, '블레이드&소울'에 마케팅상, 벤처기업이 만든 '히어로즈 아레나'에 지밸리(G-Valley) 특별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 행사를 주최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내 10대 게임사 가운데 7개사를 포함해 170여개의 게임 관련산업이 집적된 명실상부 게임의 메카인 성남 판교에서 시상식과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을 처음으로 열게돼 무척 뜻깊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 게임산업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후 이 시장과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 4대 게임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남시의 게임 지원 방안을 담은 협약식이 개최됐다.
판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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