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어린 장혁, 첫 등장 "놀고 먹는 게 목표"

최종수정 2015-09-23 22:34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장사의 신 - 객주 2015

'장사의 신' 장혁의 아역 조현도가 첫 등장하며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23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 객주2015'(극본 정성희·연출 김종선) 1회에서는 천가 객주를 이끌고 장삿길에 나설 준비를 하는 천오수(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오수는 준비를 마친 후 아들 어린 천봉삼(조현도 분)를 찾아 인생 계획을 물었다. 거상의 아들로 태어나 부를 누린 천봉삼은 "놀고 먹는 게 목표"라고 말해 천오수를 당황스럽게 했다.

천봉삼은 "딴 애들은 복이 없으니까 가난하게 태어난 거고 난 복이 많으니까 부잣집 아들로 태어난 거잖아요"라며 "내가 논다고 우리 집이 가난해질 것도 아니고, 아버지는 일하는 거 좋아하니까 계속해서 돈을 벌고, 나는 일하는 거 싫어하니까 계속해서 놀고 먹고"라고 말했다.

이에 천오수는 호탕하게 웃어 보이면서도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이리 와"라며 천봉상의 귀를 잡아 끌고 장삿길에 합류시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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