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아버지 천오수(김승수)와 따르던 형 길소개(박건태, 유오성)을 잃은 천봉삼(조현도,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오수는 천가객주를 노린 김학준(김학철)의 음모에 걸려 아편 밀수 누명을 쓰고 사형 당했다. 천가객주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 그는 아들 천봉삼에게 성실과 근면을 강조하는 한편 딸에게는 천가객주를 맡겼다. 그리고 길소개에게는 딸과 결혼할 것을 당부했다. 천오수의 죽음 이후 그를 따르던 보부상들은 노역으로 팔려갔고 결국 천가객주는 김학준의 손에 떨어졌다. 길소개 역시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육의전 대행수가 되기 위해 신석주(이덕화) 밑으로 들어갔다.
이제 설명은 끝났다. 1일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 본격적인 스토리를 이어간다. 드디어 장혁이 등판하게 된 것. 앞으로 '객주'는 천봉삼이 시장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혁은 아버지의 유언인 성실, 근면 마인드를 지키면서도 김학준에게 복수하고, 길소개와도 대립해야 한다. 쉽지 않은 연기이지만 사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왔던 장혁이기에 기대치는 높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장혁이다', '장혁느님 기다렸습니다', '빨리 장혁 내놔요' 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