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와 재회 "30초만 내 눈 좀 바라 봐"

기사입력 2015-10-04 10:02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배우 지진희와 김현주가 재회하며 다시 두근거리는 가슴을 느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1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과 기억을 잃은 도해강(김현주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쿠터를 타고 가던 도해강은 최진언과 부딪힐 뻔 했다. 도해강은 최진언이 떨어뜨린 스노우볼을 건넸지만 그가 전 남편이었다는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이어 '독고용기'라고 적힌 명함을 건네고 그 자리를 떠났다.

최진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해강의 모습에 당황했다. 최진언은 자신이 도해강을 못 알아볼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으로 가는 도해강을 뒤따라갔다. 최진언은 그곳에서 도해강을 지켜보며 과거 도해강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렸고, 닮은 사람이겠거니 생각하고 돌아가는 순간 도해강과 똑같이 볼펜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도해강이라 확신했다.

이에 최진언은 도해강에게 "30초만 내 눈 좀 바라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도해강은 "저 아세요?"라고 물었고, 최진언은 "당신이 날 알면"이라고 답하며 여전히 도해강에게 미련이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이혼을 했지만 도해강의 버릇 하나, 연애시절을 떠올리는 최진언은 옆에 강설리(박한변 분)가 있어도 도해강을 잊지 못하고 있던 것.

뿐만 아니라 도해강 역시 집으로 돌아와 최진언과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가슴 두근거림을 느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이혼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는 바로 두 사람의 딸 은솔의 죽음 때문. 도해강에게 원한이 있던 사람이 도해강을 차로 치여 죽이려 했던 그 장소에 은솔이 있었고, 도해강 대신 엄마를 향해 달려오던 은솔이 차에 치여 죽었다.


최진언은 과거 도해강과 이혼을 할때 "나 한순간도 너 사랑하지 않은 적 없어. 은솔이 떠나보내고 매일 같이 너 원망하고 미워하던 그 순간에도 나 너 사랑했어"라며 딸을 잃었어도 도해강을 향한 사랑은 그대로임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운명처럼 재회한 두 사람이 또 다시 사랑에 빠질지, 도해강은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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