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에 출연 중인 한그루는 지난 8월 30일 방송에서 훈련소 입소 전 "남자친구가 사준 음료수와 김밥"이라며 남자친구가 실제 사준 음료수와 김밥을 인증했다.
이후 방송에서도 한그루는 손편지를 읽으며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기야 안녕? 입대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너무 보고 싶다. 자기가 되풀이처럼 하던 말, 분명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인생이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될 거라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인생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조만간 보자"라고 말해 동료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4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일어났는데. 결혼기사가 올라왔더군요.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직접 전하는 게 맞는거겠다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 글에서 한그루는 "1년 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됐다"며 "어린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그루는 9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 친구와 11월 초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