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한은정 "동안비결? 밝은 생각만 하려고 한다"

최종수정 2015-10-06 12:01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한은정이 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세상끝의 사랑'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한은정은 "정말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포기한다는 의미보다 맞춰가고 잃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 같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켜나가고자 한다. 사랑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안 관리를 묻는 질문에는 "밝게 사려고 노력한다. 왠만하면 어두운 생각을 안하고 밝은 생각을 하려한다"며 "이렇게 살다보니 얼굴도 밝아지는 것 같다.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덜 늙는 비결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극중 자신이 맡은 자영 역에 대해서는 "엄마이긴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의 이미지는 아니다. 일찍 아기를 낳은 엄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엄마의 이미지는 아니다. 모성애가 강한 엄마의 상은 아니다"라며 "일을 사랑하고 자기중심적인 여자이기 때문에 엄마 역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딸을 가졌지만 이기적인 엄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의 어긋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