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해투3'②] '국민MC' 유재석-'대세MC' 전현무, 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2015-10-08 09:4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국민 MC와 대세 MC가 만난다.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KBS의 에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8일 오후 시청자를 만난다. 개편 소식이 알려진 후 프로그램 포멧의 변화보다 더 화제를 모았던 건 MC진의 변화다. 기존 MC였던 박미선과 김신영이 하차하고 전현무와 김풍이 합류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프리선언 이후 3년 간 KBS에 출연하지 못했던 전현무가 KBS의 대표 간판 프로그램에 입성한다는 것이었다. 전현무는 KBS를 떠난 3년 동안 '히든싱어' '수요미식회' '나 혼자 산다' 등이 프로그램에 출연,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오가며 그야말로 '대세'로 떠올랐다. 올해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 트로피까지 손에 들기도 했다. 말그대로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해피투게더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것.

여기에 '대세 MC' 전현무와 '국민 MC' 유재석과의 시너지도 기대가 된다. 유재석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MC이자 오랜시간 '해피투게더'를 이끌어온 주인이라 할 수 있다. '해피투게더'에서 그는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진행과 게스트로부터 편한 대화를 이끌어 내는 능력 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 그가 '깐족'과 '재기발랄함'으로 똘똘 뭉친 전현무와 어떤 색다른 그림을 만들어낼지가 주요 관전포인트다.

한편,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개편된 '해피투게더3'에는 개그맨 지석진과 가수 개리가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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