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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장삼봉, 이방지 살인병기로 키웠다 "누굴 죽여야 하냐"
이날 땅새는 좋아했던 연희(박시은 분)가 강간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이를 두 눈 질끈 감고 외면했다.
어른이 된 이방지는 부패한 관리 백윤(김하균 분)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과거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들었던 말을 회상했다. 정도전은 당시 "고려를 무너뜨리려면 백윤을 죽여야 한다"라고 홍인방(전노민 분)에게 이야기한 바, 어린 시절 정도전의 말을 엿들었던 이방지는 정도전의 말대로 백윤을 살해한 것.
이후 이방지는 절벽 위에 홀로 올라 정도전의 이름을 부르며 "삼봉, 나는 이제 누굴 죽여야 하냐"고 독백하며 손에 피를 묻힐 것을 다짐했다.
백성들을 압박한 고려 기득권 세력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 이방지의 모습이 이날 방송말미를 장식하며 이방원(유아인 분)과 조선 건국의 핵심 주인공이 될 것임을 예고해 앞으로 내용 전개에 시선이 쏠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를 건국하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