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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PD와 출연진의 자신감은 허세가 아니었다.
입을 제대로 벌리지 않은 어설픈 모습으로 첫번째 탈락자로 지목된 '비 사촌동생'은 실제로 비의 사촌동생이자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진 실력자였고, 과장된 손짓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음치일 것이라 확실시 됐던 발라드 베테랑 역시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완벽히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번째 나얼은 시즌1에서 화제를 모았던 '울산 나얼'을 잇는 실력을 눈길을 모았고, 락커를 연상케 하는 긴 머리에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돋보였던 '고음도사' 역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실력자였다.
또한, "2014년에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 우리 '너목보'에서 나얼 씨 모창을 했던 친구의 영상이라더라. 그만큼 시즌1에 큰 사랑을 받고 관심을 보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더 쟁쟁한 실력자들과 반전이 있다. 집중을 하고 보셔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MC 이특의 말도 허세가 아니었음이 단 1회 방송만으로 증명됐다.
한편,'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 쇼다.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색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종영된 시즌1 방영 이후 '신선한 포맷'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첫 방송되는 시즌2에는 시즌1에서 활약을 펼쳤던 유세윤, 김범수, 이특이 시즌2에 다시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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