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꼭 봐야하는' 명품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는 '송곳'이 놓치면 후회할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해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
사진 속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에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푸르미마트 직원들에게 혼이 나고 있는 지현우(이수인 역)부터 찰떡호흡의 비결을 짐작케 하는 현우(주강민 역)와 박시환(남동협 역),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둔 안내상(구고신 역)까지 평소 볼 수 없었던 '송곳'의 주역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악덕부장 정민철로 열연 중인 김희원을 비롯해 예성(황준철 역)과 마찰을 빚은 허과장 역의 조재룡 등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까칠하고 험악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해맑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드는 상황.
'송곳'의 한 관계자는 "배우들이 서로 굉장히 친해져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해 드라마를 향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주강민(현우 분)을 시작으로 푸르미마트 직원들이 노조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협력업체 접대사건으로 징계를 받게 된 동료 황준철(예성 분)을 위해 마트 내에서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다방면에서 회사에 대항할 방법을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웰메이드 드라마의 한 획을 긋고 있는 JTBC 특별기획 '송곳' 5회는 오는 7일(토)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