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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 불참하는 배우가 잇따르자 영화제 측 고위인사가 배우의 자질을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종상 영화제를 총괄하는 조근우 본부장은 시상식 당일인 20일 오후 매체 인터뷰에서 "누구를 위한 영화제인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 배우 수준은 후진국 수준이며 스타답지 못하다"라고 쓴소리를 냈다.
앞서
대종상 영화제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른 9명 배우 전원이 스케줄 등의 이유로 시상식 전날 불참 의사가 확인되면서 파행이 우려됐다.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20일 오후 7시20분 서울 여의도 KBS2홀에서 열린다.
조근우 본부장은 "배우들을 스타로 만들어주는 이들이 관객인데 그들을 위한 영화제를 스타가 됐다고 '보이콧'하고 있다"며 "영화제 진행에 몇 억원씩 들어가는데 누구를 위해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조근우 본부장은 이달초 기자 간담회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를 2명씩 선정해 참석하지 않은 후보에게는 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대리수상 불가 규정을 발표해 파장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