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장사요! 사기고 도둑질이지! 이 썩어빠진 인간!"
극중 천봉삼(장혁)은 세곡미를 왜적에게 몰래 빼돌린 길소개(유오성)가 씌운 누명으로 인해, 수적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옥사에 잡혀 들어갔던 상황. 김보현(김규철)과 한 핏줄인 전라도관찰사(김하균)는 수적과 내통한 놈들을 모두 잡아들였다는 길소개의 보고를 받은 후 천봉삼과 최돌이(이달형), 곰배(류담)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이게 장사요! 사기고 도둑질이지!"라며 "이 썩어빠진 인간!"이라고 분노에 휩싸여 일침을 놨다.
하지만 천봉삼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세곡미를 가져가지 않았다고 완강하게 부인, 길소개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터. 시인하라고 재촉하는 길소개에게 천봉삼은 "불쌍한 내 누나, 천소례도 알고 한 짓이오! 다 알고도 날 시켜 물속에 던지게 한거요!"라고 무섭게 다그쳤다. 이에 길소개는 오히려 화를 내며 "넌 내가 짐승인줄 아냐! 소례는 내 정혼자였어!"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천봉삼은 "만일 그 눈물이 거짓이면 형은 내 손에 죽소"라고 일갈했다. 과연 천봉삼이 길소개의 사기행각을 밝혀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세상에 인간이 저럴 수 있다니! 이제 장혁이 유오성을 형이라고도 부르지 말았으면 좋겠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친형처럼 따랐던 유오성을 믿으려는 장혁이 정말 안타깝네요. 나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유오성이 악하게 굴수록 장혁은 점점 더 정신을 차리고 있는 듯하네. 두 사람 참 연기도, 카리스마도 막상막하네요"라고 소감을 내놨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8회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