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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의틈 고현정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고현정이 도쿄에 대한 애틋한 감수성을 드러냈다.
이날 고현정은 오프닝 무대에서 "다른 나라를 가려고 했다. 하지만 동경은 내게 중요한 곳이라 일단 여기 찍고 가자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현정은 "95년에 결혼해서, 2년반 정도 동경에서 혼자 생활했다. 동경은 내게 '처음 해보는 곳'이었다"라며 "내게 평범한 일생을 선물해준, 곁이 되어준 도시였다. 그 곁에 다시한번 다녀왔다. 좋은 일, 나쁜 일, 기쁜 일, 느낀 점 등 여러분께 편안하게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라며 울컥하던 고현정은 "그 분 없이 못 할 것 같았다"라며 사회자 윤종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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