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29,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명예교수)가 아사히신문에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또 다른 3대 일간지 중 한 곳인 마이니치신문으로 부터 극찬을 받아 화제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3일자 조간지면 23면과 온라인을 통해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이즈미홀에서 개최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임형주 오사카 독창회에 대한 공연리뷰 기사를 게재하며 크게 호평했다.
"국경을 넘은 열창으로 매료"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임형주의 공연에 대해 마이니치 신문의 나카오 타카시 기자는 "800여석의 객석이 만석이었고, '천상의 목소리! '라 불리는 세계적 명성의 청명한 목소리로 청중을 매료시켰다"고 극찬했음은 물론 "국경을 넘은 '음악의 힘'을 보여주듯 열창하는 모습에, 공연장도 큰 박수갈채로 둘러싸였다"고 호평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지난 9일자 아사히신문의 석간지면 및 온라인에 인터뷰 기사가 4면 TOP으로 대서특필된 것에 이어 마이니치신문의 공연리뷰 기사까지 크게 호평받은 임형주는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국가대표 팝페라가수'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자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시키게 되었다.
또한 이미 임형주는 지난번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종합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모두에 지면인터뷰 및 대서특필된 한국인 음악가라는 또 하나의 특별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임형주는 지난 2004년 1월 일본에 공식 데뷔하였으며, 11년의 오랜 기간 동안 일본에서도 한국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일본 최고의 연말 음악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한국국적의 클래식 음악가로는 최초 출연)을 비롯해 후지TV, TBS, TV도쿄 등 일본의 대표방송사들의 유명 음악프로그램 및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으며 앞서 언급한 일본의 3대 종합일간지 외에도 산케이신문, 도쿄신문,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오리콘위클리(오리스타), CD저널, 모스틀리 클래식 등의 일본 메이저 언론들과 수차례 인터뷰 및 호평세례를 받아왔다.
현재 임형주는 3년여만에 전국투어 콘서트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