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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2015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이 아님에도 공동수상 같은 기분은 뭘까.
이 가운데 지성이 가장 많은 득표수로 대상에 올랐다. 지성은 대상을 비롯해 미니시리즈 최우수 연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또한 MBC는 올해 베스트 조연상과 10대 스타상을 신설하고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을 확보하고 상의 권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미 있는 수상부문 확대의 일환이며 공동 수상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공동수상과 큰 차별화를 두지 못했다는 시청자 반응이다.
이날 10대 스타상으로 김성령(여왕의 꽃), 차승원(화정), 박서준(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지성(킬미힐미), 김희선(앵그리맘), 김유정(앵그리맘), 유연석(맨도롱또똣), 이준기(밤을 걷는 선비), 백진희(내딸금사월)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대상 후보자 전원은 물론, 주요상을 수상하지 못한 배우들에게도 골고루 트로피가 돌아간 셈이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이처럼 대부분의 참석자가 상을 타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연속극으로 세분화 돼 부문별로 상을 수여함으로써, 공동 수상이 아님에도 공동수상 같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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