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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현무가 경계에 섰다.
사실 전현무가 대세가 된 이유는 '깐족 진행' 때문이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특유의 입담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일반 예능이 아닌 시상식 자리였기에 문제가 됐다. 시상식은 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의 권위가 느껴져야 하는데 전현무는 이런 고정 관념을 파괴해버렸다. 이에 거부감을 느낀 시청자들은 쓴소리를, 신선한 충격을 받은 시청자들은 호감을 보이고 있는 것.
어쨌든 전현무의 가장 큰 강점은 '소통형 MC'라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SNS 반응을 살피며 자기 계발을 하는 게 그가 지금의 '대세 MC'가 된 비결이다. 호감과 비호감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된 전현무가 어떤 식으로 대중의 의견을 수렴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